CES 2019에서 다양한 상을 휩쓸었던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제품 중에는 이런 제품도 있습니다. 8K의 고화질에 OLED 자체에서 소리를 내는 제품입니다. 디스플레이 자체에서 소리를 내는게 왜 중요할까요? 이 제품은 현재 LG디스플레이가 LG전자와 함께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아닙니다. 또, 대한민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아닙니다. 아래에서 더 알아보겠습니다.

자체에서 소리나는 OLED 패널. LG디스플레이의 새로운 OLED 패널 CSO

LG디스플레이의 OLED 크리스탈 사운드 패널

LG디스플레이의 OLED 크리스탈 사운드 패널은 화면이 진동을 하여 스스로 소리를 내는 패널입니다. CSO는 Crystal Sound OLED의 약자입니다. 이 제품은 2017년 초 일본 소니에 CSO 패널을 처음 공급하였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제품 개발단계에서부터 소니와 협력해 2016년 CSO 패널을 상업화하였습니다. 근 2년 동안 소니에만 공급해온 이 패널이 중국 시장에 판매되는 TV에도 납품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LG전자 프리미엄 가전 오브제 TV.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엘지 오브제 티비와 함께

LG OLED TV의 위엄. LG 투명 OLED

LG 디스플레이 2019 CES LG 전시관 - 새해에 새로운 TV 판매계획


CES 2019에 전시된 88인치 8K 소리나는 OLED CSO TV


OLED패널에서 소리가 나면 왜 좋을까? 음질 손실은 없나?


LG디스플레이의 CSO패널은 스피커가 따로 없습니다. CSO패널 자체에서 소리를 내는 제품입니다. 설명만 들으면 별로 필요가 없을 듯한 제품입니다. 아직 OLED TV에서 생소하고 대중화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실제로 CSO패널의 음질은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CSO패널은 TV 화면에서 별도의 스피커없이 진동판을 통해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그만큼 생동감이 극대화된다고 합니다.

OLED TV 중 CSO 패널을 탑재한 제품 비중이 낮아 OLED 기술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제품이라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설명입니다. LG디스플레이가 소니와 협력하여 처음으로 일본에서 판매하게 된 것은 일본시장이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여담으로 일본에서는 판매실적도 괜찮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현지 TV 시장 점유율 1위 스카이워스에 납품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인 ‘크리스탈 사운드 OLED(CSO)’ 패널을 중국 TV 업체 스카이워스에 지난해 연말부터 납품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이번 납품이 프리미엄 OLED TV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역시 LG디스플레이는 B2C에서도 강자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LG디스플레이의 최고가 디스플레이 패널들은 다 다른 고객사로 판매됩니다. 심지어 자사 디스플레이 패널을 ‘덜 프리미엄’ 제품으로 사용합니다. 가장 프리미엄 제품들은 위와같이 소니나 애플에 공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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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 업체인 스카이워스는 올해 CES에서 해외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스카이워스 이때까지 중국 내수시장에만 전념해왔습니다. 중국에서는 하이센스, TCL, 하이얼, 창훙과 함께 TV 시장 점유율 5위 안에 자리를 지속적으로 차지하고 있을만큼 대중적인 TV제조사입니다. 이런 탄탄한 판매실적을 가진 스카이워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이 고객사가 해외 진출을 선언하여 LG디스플레이도 추가 수주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카이워스는 판매량(대수) 기준으로 2018년 4,500만대를 판매하여 중국내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한편 올해 중국 OLED TV 시장은 전년의 두 배인 35만5,000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LG디스플레이에게 더욱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