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명서현 동상이몽2 출연.’아내는 내가 잘생겨서 반했다?’
인민 루니 정대세 예능 출연
9일 방영된 동상이몽 2에 새롭게 출연한 정대세-명서현 부부가 화제입니다. 정대세 선수는 ‘인민루니’로 한국에 알려져 그 얼굴이 익숙합니다. 걸출한 축구 실력을 뒤로하고, 그가 북한 국가대표로 뛰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아내 명서현씨도 화제입니다. 명서현 씨의 외모에 대해서도 그렇지만, 둘의 러브 스토리에 대한 것도 화제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정대세 선수의 국적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북한 국가대표인 정대세 선수가 대한민국 방송에 나오는 것이 적절한가?’ 에 대한 논란입니다.
이날 아내 명서현 씨는 첫 만남에 윙크한 정대세 선수가 ‘노는 사람’인 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반대로 정대세 선수는 아내를 만났던 시절 분데스리가에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대부분의 선수들이 호감을 표시할 때 윙크를 하길래 자신도 했던 것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결혼 4년 차인 두 커플은 남희석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지인 모임을 하는 남희석 씨는 일본어 통역을 위해 명서현 씨에게 도움을 구하였고, 그 자리에서 정대세 선수와 처음 만나 5개월 후 결혼을 합니다. 모 항공사 스튜어디스로 근무했던 명서현 씨는 2013년 결혼 후, 허니문 베이비가 생겨 직장을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현재 아들 하나)
정대세 선수는 여자의 ‘몸매’를 본다고 솔직하게 말하였습니다. (명서현 씨의 긴 다리에 반하였다고) - - 뒤이어 결국 속을 보게 되고, 아내의 얌전하고 배려깊은 마음 때문에 사랑을 계속해서 키울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대세 국적 논란
한편 정대세 선수의 국적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추성훈은 가능한데 왜 정대세는 안되나?’는 글을 인터넷에서 보셨을 겁니다. 정대세 선수의 경우, 국적이 엄청 복작합니다.
- 출생: 일본
- 아버지 국적: 대한민국
- 어머니 국적: 일본 (북한계 재일교포)
- 정대세 성장 당시 일본의 조총련계 학교 재학
정대세 선수가 학교를 다닐 때에도 조선(정대세 선수의 표현)의 축구선수가 되어야겠다는 꿈을 꾸었다.고 말하였습니다. 정대세 선수가 어린 시절의 재일교포 및 일본에는 북한의 지원이 대한민국의 지원보다 많았습니다. 또한 재일교포에 대한 차별이나 멸시가 지금보다 훨씬 심할 때 였습니다.
지난 2012년 6월 ‘힐링캠프’에 출연하여 북한의 국가대표로 뛰게 된 계기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국가대표로 뽑히기에는 경쟁력이 너무 쎘다. 북한의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좀 더 쉬웠고, 먼저 연락 온 것이 북한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먼저 불러주었다면 당연히 먼저 고려했을 것이다.”
힐링캠프 방영분에서도 ‘나는 일본 출생이면서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왜 북한 축가 국가대표가 되는 것을 선택했는지 아직 생각하고 있으며 답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각 세 국가에 대한 그의 의견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북한은 나를 키워준 나라, 일본은 태어나고 살아온 나라, 한국은 내 국적인 고향인 나라’라고 밝혔습니다. (세 가지를 다 가지고 가겠다는 욕심쟁이???)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심각한 국제정세로 한반도에 계속해서 긴장감이 더해져 가는 가운데, ‘굳이 북한 국적의 축구선수를 방송에 출연시켜야하는가? 시청을 보이콧하겠다. 방송을 중지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이후에 문제없이 방송되어 다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예능에 출연한 '정대세 명서현 동상이몽2'에서 정대세 선수 촬영분을 계속 볼 수 있을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저도 궁금합니다.
이상 정대세 명서현 동상이몽2 출연에 대한 논란 정리였습니다.
사진출처: SBS 다시보기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힐링캠프(2012.06)